【송악】 정부의 지원을 받아 송악농협(조합장 심천택)이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연속식 건조기와 총 900톤 규모의 저장시설 등 벼 건조저장시설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송악농협 RPC에 증설되는 건조저장시설은 시간당 12톤의 벼를 건조할 수 있는 연속식 건조기 1대와 300톤 규모의 저장시설 3기로 비용의 50%를 정부에서 지원받게 된다.

홍기철 송악농협 상임이사는 ■RPC의 건조저장시설이 노후화 되고 부족해 벼를 야적하거나 제때 건조하지 못하면서 미질이 떨어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정투자가 증가하는 것은 경영상 부담이 되지만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이며 앞으로 고품질 쌀생산을 위해서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송악농협 RPC는 하루 80톤의 산물벼를 건조할 수 있는 순환식 건조기 14대와 200톤 6기, 3백톤 2기 등 총 1천8백톤의 벼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하루 280여 톤의 건조능력과 2천7백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자체수매 4천8백톤과 정부수매 1천5백톤 총 6천3백톤의 벼를 수매한 송악농협은 산물벼가 전체 수매물량의 70% 정도인 5천여 톤을 차지해 수확기에 일시적으로 산물벼가 집중되면서 제때 건조하지 못하고 야적해 미질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송악농협은 9월 이후 본격적인 수확기에 대비하기 위해 8월 중 건조저장시설 증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