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벼농사가 일조시간 부족 등 이상 기후와 혹명나방 등 병해충 다량 발생으로 평년작을 크게 밑도는 저조한 작황을 보이고 있다.
벼농사 종합평가회가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동) 주최로 농업관련 공무원과 농업인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석문면 교로리 벼 신육성 우량종자생산 시범단지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회에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월2일 조사한 벼 생육상태를 토대로 올해 벼농사가 잦은 비와 평년의 62%에 불과한 일조시간, 혹명나방 대발생 등으로 평년작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작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벼 작황은 평방미터당 이삭수가 445개로 평년보다 7개가 적으며 이삭당 벼 낱알수도 평년보다 4.5개가 적은 81.0개에 그쳐 평년작을 크게 밑도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정우면 식량작물담당은 “병해충 피해도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올해 벼 작황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일조시간이 크게 모자랐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올해 4월11일부터 9월10일까지의 기상 상황을 보면 평년에 비해 평균기온은 0.6~0.7℃정도 낮았으며 강수량은 387.1㎜가 많았고 일조시간은 294.2시간이 적었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서는 벼 우량 품종 비교 등 벼농사 시범사업 평가와 자체 브랜드 쌀을 생산해 인터넷 판매를 하는 박수현씨의 경영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