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검도회 공인 4단 소유자인 이동섭(30)씨는 어릴 때부터 검도를 배우고 싶었지만 당진에는 마땅한 학원이 없었다고 한다. 검도를 배우고 싶다는 바람은 대학교에 다니던 무렵에야 이뤄져 도장에서 살다시피할 정도로 검도의 매력에 깊이 빠졌다고 한다.
고도의 집중력과 절제를 요하는 운동인 검도에 대해 이동섭씨는 “찰나의 예술이다”라고 말한다. 검도를 통해서 산만한 아이들이 집중력을 기르고 내성적인 아이들은 건강한 에너지가 생겨 성격이 바뀐다고 말하는 동섭씨는 검도가 원만한 성격형성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대전에서 사범생활을 하던 때는 성적이 상위권인 아이들의 부모님이 나서서 도장에 보내는데 당진의 학부모들은 운동하면 공부와 멀어지게 된다는 나쁜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아이들이 주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구부정한 자세로 굳어져 있기 때문에 이 자세를 교정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게 바로 검도라고 한다. 또한 노인들에게도 권할만 하다고 추천했다.
아직 검도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이 부족한 점을 안타까워 하는 동섭씨는 검도협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멋진 시합을 선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