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경이를 도와주세요”
일곱살 어린소녀 ‘혈액암’ 투병 중
치료비 1억여원 마련 못해 실의에...
한창 뛰어놀며 꿈을 키워야 할 일곱살박이 어린 소녀가 난치병인 급성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기지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하경(송악면 반촌리) 어린이. 친구들은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 아빠와 산으로 바다로 놀러다니고 있을 즈음, 하경이는 서울에 있는 한 병원에서 고통의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하경이가 몸에 이상을 느낀 것은 지난 봄부터. 평소 잔병치레도 없을 정도로 건강했는데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몇달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았다고 한다. 한약도 먹여 보았지만 허사. 보건소와 당진에 있는 병원을 전전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서울 중앙병원에서 최종 검사를 받아본 결과 혈액암의 일종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하경이는 지난 7월초부터 이 병원에 입원해 본격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하경이는 체내에서 피를 만들어주는 혈소판의 수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혈액투여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어린 나이에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견뎌내는 하경이를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아버지 김진수(37세)씨와 어머니 황월수씨는 가슴이 절인다.
가족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1달에 1천여만원 가까이 들어가는 치료비는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아버지 김씨는 한보철강에서 일하다 부도와 함께 실직자가 돼 주유소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꾸려왔다.
다행히 올 2월,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순성 대성산업에 입사했지만 박봉에 하경이의 치료비를 마련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하경이는 골수이식수술을 받아야만 나을 수 있고 수술을 받는다 해도 1년 정도 장기치료를 받아야 해 병원비만 1억원 이상이 필요한 실정이다.
아버지 김진수씨는 “하경이 일로 어렵게 구한 직장일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고 막대한 치료비를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며 “투병 중인 하경이에게 아빠로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러한 딱한 사연을 듣고 기지초등학교 동문회(회장 구자생)와 어린이회에서 모금운동에 나섰으며 이미 재학생과 선생님들이 정성을 모아 성금 1백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꺼져가는 어린생명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이웃들의 온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경이를 도와주세요
계좌 : 481113-52-109255(농협, 예금주 안재민) 또는 본사 355-5440, 1434로 연락주시면 연결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