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병속에서도 재소자와 불우청소년 돌봐 눈시울 적셔 "

김상현(金象鉉). 그는 이름 석자보다는 인간 상록수로 당진은 물론 인근 시·군, 도내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재소자 등 불우청소년 선도, 사회봉사에 앞장서오고 있었다. 그런 그가 나이 80세를 넘으면서 고혈압과 뇌순환 장애로 시력과 거동불편 등 건강이 악화되면서 외부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와중에서도 재소자, 소년소녀가장, 비행청소년 등 불우청소년에게 정신적 가르침과 지난 12월10일에도 중·고등학생 15명에게도 학비를 지원한 사실이 밝혀져 주위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그를 아는 친구 등 지인으로부터 간병에 보태쓰라고 답지해오는 푼돈까지 본인의 병을 고치는데 쓰기보다는 전부 모아 재소자,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청소년을 위해 얼마남지 않은 생(生)까지 담보로 사회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80평생을 사는 동안 60여년간을 사재를 털어 문맹퇴치, 껌팔이, 구두딱이, 재소자, 비행청소년 등 불우청소년 선도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금은 허름한 집 한채에서 투병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그로부터 선도와 학비지원 등 혜택을 받은 재소자,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청소년은 현재까지 2천명이 넘고 이중에는 교사, 공무원, 경찰, 기업체 등 다수가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는데 개과천선한 제자들만 보면 대견스럽고 힘이 된다며 이제는 눈을 감아도 회한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헌신적인 사회봉사로 67년 군민훈장 석류장, 85년 국민훈장 석류장, 86년도 제 1회 훌륭한 아버지수상, 99년 국민훈장 모란장, 대통령상 6회 등 많은 상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 부모가 없이 홀로 살아가는 소년소녀가장, 재소자, 비행청소년 등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현실과 이들을 예전같이 왕성하게 선도활동도 못해주고 학비 등을 지원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못내 아쉬워하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를 아는 대다수 주민들은 그의 쾌유를 기원하면서도 80세를 넘는 고령과 악화될대로 악화된 병마에 일어날 수 있을까 우려하고 있다. 불우청소년 선도 등 사회봉사에 온몸과 일생을 바쳐온 그가 운명하면 국립묘지에 안장되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범정부차원의 배려가 있어야만 제2의, 제3의 인간 상록수가 탄생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