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에 전교조 당진지회를 이끌게 된 이병도 지회장(합덕여고 교사)은 “우리 스스로부터 준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교조에서 주관한 ‘여름숲속학교’ 등 많은 행사에서 전교조 조합원들의 참여가 저조하거나 사전홍보가 부족했던 부분들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한 이 지회장은 올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조합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내실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선 매년 여름에 전교조 당진지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여름숲속학교’에 대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하고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참가인원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교조의 조합원들을 ‘답사모임’이나 ‘초등학교 운영에 관한 모임’ 등 다양한 소모임으로 나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당진의 교육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타지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이 지회장은 올해도 1천3백여명의 군내 중학생 중 120여명의 학생이 외지로 진학했다며 이는 군내 고교들의 학생수 미달 사태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는 외지로 진학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각 학교 최상위권의 학생들이라는데 있다. 지역을 발전시킬 인재들이 지역에 머무르지 않는 것은 결국 지역의 퇴보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이같은 당진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기대와 이해를 당부했다.
이병도 지회장은 “올해 전교조의 모습에 실망한 군민들이 있을 줄 안다”며 “앞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기연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