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군민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석문 국가 산업단지가 충남도의 주장대로 산업단지로 가야하는지 토지공사의 말대로 복합단지(complex)로 가야하는지 논란이 있다.

판단의 기준은 어느 방안이 당진군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고 당진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가에 있다. 주요판단 변수인 현재와 미래의 우리나라 산업구조, 산업의 파급효과, 부가가치, 개발자(토지공사)의 선호도, 분양문제, 지역적 특성, 군민의 선호도 등을 고려해 볼 때 복합단지로 가야한다고 본다. 즉, 공업단지뿐만 아니라 관광단지, 체육시설, 주거단지, 교육시설, 상업지역, 유통단지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서야 당진군에 큰 부가가치(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미국 네바다주의 두 번째 도박도시(첫번째는 라스베가스) 레노에 가면 “The Biggest Little City in the World.”(세계에서 가장 큰 작은 도시)라고 쓰여있다.

비록 도시크기는 작지만 경제적으로나 관광도시로써 큰 부가가치를 내는 도시라고 해석하고 싶다. 그러면 당진도 레노와 같이 비록 크기는 작지만 경제적으로 부자도시이고 교통이 편리하고 관광객이 몰려들며 살기에 쾌적한 도시가 될 방안은 무엇일까? 나는 석문국가산업단지의 개발 방향은 복합단지 개념으로 개발하면서 장래에는 항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본다.

세계의 큰 도시를 보면 대부분이 바다를 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다를 이용하여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석문 단지를 중심으로 “당진” 이름대로 중국과의 관문도시로 성장하는 비젼을 제시한다.

석문단지 앞에 석문항(당진항)이 개발되어 발전하면 평택항과 당진항이 국가 목적상 자연스럽게 분리되고 당진은 인천, 평택, 군산, 목포와 함께 서해안 시대의 선두도시가 된다.

2년 전 충남도청에서 경제통상국장으로 재임시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서 열린 국제무역박람회에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적이 있다. 저녁 환영식 만찬장에서 연태 시장에게 “나의 고향이 당진인데 어릴적에 중국 산동성에서 닭우는 소리 들으며 아침에 일어났다.”고 말을 했더니 연태 시장이 자기는 어릴적 당진에서 개 짖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고 응답을 하여 모두가 웃었던 생각이 난다.

우리 당진과 중국(특히 산동성)은 이웃이다. ‘당진군’이 중국과 긴밀한 연관을 갖고 주요 해상과 무역도시인 ‘당진시’로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의 꿈을 국가계획에 포함시키고 민간자본과 외국자본을 유치해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날이 오면! 나는 내 고향 당진항에서 중국 산동성 웨하이시까지 주말을 이용해 친구들과 함께 배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