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4.15 총선 / 유권자는 요구한다
“항만이 개발되지 않으면 지역의 미래는 절망적입니다. 해를 넘긴 당진항 분리지정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아야 합니다.”
당진해운(주)의 이병성 상무가 앞으로 당선될 제17대 국회의원에게 당부하는 말이다. 당진항 분리지정 범군민추진위원회(당추위)의 전문위원을 맡고 있기도 한 이 상무는 “당진항 분리지정의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항만지정이 무산된 것은 국회의원과 군수 등 공직자들의 무기력함 때문”이라고 질책하고 “또다시 무산된 당진항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는 물류비 절감이 사업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항만개발을 통해 물류비 절감을 이루지 못하면 석문공단이나 한보, 동부제강 등 많은 공단이 있어도 경쟁력을 갖출 수가 없습니다.”
이 상무는 당진항 분리지정이 좌초된 주된 원인을 “지도자들의 무지”라고 진단하고 “항만 관련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놓고도 1년에 3번밖에 회의를 열지 않은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항만제’의 의미도 정확히 모르고 협상을 하는 무지를 다시는 범하지 말라”며 “지금이라도 당진군에 항만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만들어 항만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당진항 지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국회의원은 다수의 지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슨 일에 종사하는지를 알고 행동하라”고 주문했다.
“물론 16대 국회의원이 건교위에서 활동하며 군내 해안도로나 산업단지 조성 등을 이뤄냈지만 당진의 주된 산업이 농업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회의원은 당연히 국회 농수산위에서 활동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상무는 “앞으로 주민들의 요구를 찾아나서는 국회의원이 되어달라”고 국회의원 총선 출마예정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김기연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