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4.15 총선 / 유권자는 요구한다
“노인정책은 곧 젊은 사람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노인문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김귀자(62) 교학부장.
“바로 코앞도 내다볼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 자격이 있겠어요?”
김 교학부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성을 깨닫고 현명한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현재 노인을 바라보는 관점을 보호차원이 아닌 생산력이 있는 건강한 사람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빠른 정년과 긴 평균수명으로 노인들의 삶은 점점 막막해지고 있어 기업차원에서 정년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정년 자율화’로 기업에 맞게 사람들을 고용하되 퇴직은 상황에 맞게 연장하는 등 자율화하고 노인에 대한 연금도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대안들을 제시했다.
“50~60년대 베이비붐 세대에 이어 70~80년대의 인구억제정책과 낮은 출산율로 노인인구는 증가할 수밖에 없어요.”
노동력 문제를 넓은 의미에서 인구비율로 보자면 청년실업은 당장의 문제일 뿐 노인문제와 결부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인정책이라면 다들 경로당만 만들어 놓는데 정작 필요한 노인복지회관은 하나 없어요.”
외국 국회의원의 경우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책도 찾아보며 연구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권다툼만 하고 있으니 한심할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국회의원이라면 처음에 자신이 내건 공약을 소신있게 이행해야 해요.”
김 교학부장은 출마할 때 내건 공약을 이행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많은데 공약은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면 4년 후의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해주기를 기대했다.
“큰 것만을 보며 공약을 내세우지만 작은 것이 모여져서 크게 되는 것이 아니냐”며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이 자격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미영 기자 myseo@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