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새마을 운동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린 지 34년이 됐다. 1970년 4월22일 새마을 가꾸기 사업의 제창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우리나라 사회전반에 미친 영향이 매우 컸다.

지난 22일 새마을운동 당진군지회(회장 오연섭, 협의회장 유광현, 부녀회장 한창애)는 보여주기식 외부행사를 지양하고 당진군에서 국무총리 이상 훈포장을 받은 서훈자와 전직 새마을운동 지도자와 전직부녀회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오연섭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회 설립 후 처음으로 새마을운동 서훈자를 모시게 됐다”며 “34년간 당진군 새마을지도자를 역임한 분들이 총 2천2백여명 정도 되는데 모두 모실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운동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당진군에서 처음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한대근(73년. 석문면 삼화2리)씨는 “리어카로 자갈을 나르고 삽으로 작업을 실시해 마을길을 내던 때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인순희(84년, 석문면 통정리)씨는 “봉사라는 것은 내 것을 버릴 줄 아는데서 출발한다”며 “현 지도자 여러분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송세동(82년, 대호지면 적서리)씨는 “잘 살아보자는 운동이 지금은 정신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과 내일을 설계하는 새마을운동으로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민선 사무국장은 보고자료에 의거 참석자들에게 사업을 보고하고 지난 2001년 전국 234개 지회중 최초의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지회의 한해 살림살이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모인 서훈자들과 현 지회 임원, 읍·면 임원들은 회의를 끝내고 함께 둘러앉아 경험담을 공유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 김윤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