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지난 12일 오후 계성초등학교, 아들의 하교길에 마중을 나온 당진읍 사기소리 장경업씨와 아들 장재경군이 한 우산 아래 있다.

작은 우산이 내리는 비를 막고는 있지만 세상풍파를 막아주는 것은 아버지인듯 하다.

조금이라도 비 맞게 하지 않으려고 부등켜 안고 뛰어가는 장경업씨의 모습에서 때로는 그리운 ‘아버지 그늘’이 생각난다.

계성초등학교 앞에서 김항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