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 순성면 남원천 일대에 심어져 있는 매실나무에서 매실을 수확해 만든 건강 음료 시음행사를 가진 순성면 주민들은 너나할 것 없이 매실나무 사랑이 뜨겁다. 순성농협(조합장 이남영) 환경파수꾼과 주부모임 회원 20여명은 지난 2일 손에 낫과 호미 등을 들고 남원천에 길게 늘어서 있는 매실나무 주변에 대해 제초작업을 벌였다. 이날 작업에 참가한 본리2구 김종옥씨는 “날씨가 6월 들어 무척 더운데 천변의 매실 나무 주위 제초작업을 하니 온몸이 땀에 흠뻑 젖는다”고 말했다.

또한 백석리 조재영(67)씨는 “매일 하는 일이지만 여럿이서 하니 즐겁고 앞으로 순성의 자랑이 될 매실 나무를 가꾸는데 동참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제초작업에 참여한 환경파수꾼 회원들은 상류 쪽 제초 작업을 마치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추가로 제초 작업을 했는데 무더운 날씨와 베어진 풀에서 나오는 열기로 모두 지쳤지만 기분만은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한편 환경파수꾼 김을희 회장은 “여자들이지만 제초기를 메고 힘차게 작업하는 분들도 있고 낫을 들고 작업을 하는 회원도 있다”며 “회원 모두가 내년에도 많은 매실을 생산해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