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취임으로 당진군 1천5백여명의 볼링동호인들을 이끌게 된 송덕봉(42) 당진군 볼링협회장은 “무거운 책임감만 느낀다”며 담담히 취임소감을 피력했다.

당진군볼링협회는 매년 25개 가량의 군내외 대회를 치른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상위권에서 멀어지지 않았고 우승기도 충남도 시·군 중 제일 많은 4기나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 하지만 송 회장은 유독 도민체전에만 출전하면 성적을 올리지 못한다며 아쉬워한다.

“올해의 가장 큰 목표는 도민체전 우승입니다. 올해 10월에 열리는 도민체전에서는 반드시 우승해 우승기를 가져오겠습니다.”

군내 5개 볼링센터가 있고 67개 클럽에 1,500여 동호인을 가지고 있는 당진군 볼링협회는 지난 2년간 회장이 없이 운영돼왔다. 송 회장은 그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해의 또다른 목표를 ‘조직강화’와 ‘볼링인구의 활성화’로 세웠다. 대외적으로는 큰 목표를 세워 구심점으로 삼고 내부적으로는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는 것.

송 회장은 또한 “앞으로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군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김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