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소식”지 발간에 부쳐 - 시인 이정음
6월의 푸르름 속에
꿈꾸며 잠자고 있는 들녘
여기, 어둠의 고을을 밝히며
사람들 가슴 가슴마다에
아침의 태양이 솟아 오르고 있다.
물질은 정신에서 시작되고
정신에서 생각과 말이 나오나니
말은 다시 우리의 꿈이 되고
꿈은 다시 우리의 눈앞으로 다가와
사랑을 키우고, 한 고을을 키우나니
신 문명의 틈바구니속에
한 지역 생존의 틀속에서
답답함과 외로움의 마음들
허공중에 한 점 구름으로 떠돌던
지난 어둔시절을 접어두고
오! 우리의 언로가 트이나니
두팔 벌려 반기는
그대, “합덕 소식”지여
젊음과 백발의 노인
정열과 지혜의 여론을 모아
쓰러진 윤리를 일으켜 세우거라
어떠한 풍파에도 꿋꿋하거라
빛나거라. 영원하거라
-경력-
쪾58년 당진 합덕생 쪾78년 합덕농고 졸업
쪾80년 예산농전졸업 쪾88년 「버그네 문학」창간문학활동
쪾91년 농민문학과 동양문학으로 등단
시집:내가 세상에 태어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