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문화제 집행위 “군 보조금에 대해 결산서 제출”
권갑순 부군수가 공식회의 석상에서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김천환)를 비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권 부군수는 상록문화제 집행위에서 예산결산을 안 해줬다며 집행위원장과 사무국장이 힘이 있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같은 권 부군수의 발언내용이 전해지자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벌어졌다.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전체 행사 예산 중 군비 지원분에 대해 정확하게 결산해 군에 제출했음에도 부군수가 일방적으로 비난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의 김은수 총무이사는 “행사에 소요된 예산 8천787만원 중 군 보조금 5천만원에 대해서는 영수증 등 관련서류를 첨부해 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당진군은 처음에 군 보조금 5천만원에 대한 결산을 요구했다가 나중에는 전체 재정에 대한 결산을 요구했다”며 “군 보조금 5천만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결산서를 제출해야 하겠지만 나머지 보조금이나 협찬금에 대해서도 결산을 요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가 밝힌 ‘2003년도 상록문화제 재정’에 따르면 전체 행사 결산액 8천979만원에 대한 수입내용 중 보조금은 군 보조금이 5천만원, 문예진흥기금이 3백만원, 홍성보훈지청 3백만원, 도 지원금 1천만원, 동서화력의 심훈문학상 지원금이 1천만원이고 나머지는 기타 협찬금이다.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 측은 권 부군수의 발언이 집행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과 함께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