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최고 / 대호지면 장정리 번영회
나무를 가꾸듯 마을을 가꾸며 살아가리라!
마을어귀에 서있는 장승이 오고 가는 행인을 반기고 잘 정리된 포장도로 옆에 죽 늘어서 있는 집들이 저마다 개성있게 치장을 한 나무들에 둘러싸인 모습이 흡사 공원을 보는 듯하다. 대호지면 장정리(長井里)!
마을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을길이가 10리가 넘고 윗쪽을 상장(上長), 아래쪽을 하장(下長)이라 하여 국민학교도 서로 다른 학교에 입학 할 정도이다보니 사람들끼리 왕래는 물론 친목이나 화합은 기대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지내던 이 마을 사람들이 서로 가까워지고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여 지금의 깨끗하고, 살기좋은 마을이 되기까지 장정리 번영회의 수고와 노력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4년전 마을안의 젊은이들(20~40세)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장정리 번영회! 이들은 참으로 여러 방면에서 많은 일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먼저 마을안의 모든 애경사와 대소사가 있을 때면 모두 같이 도왔다. 주민의 절반을 차지하는 노인분들을 위하여 해마다 5월초가 되면 부녀회와 협조하여 경노잔치를 열고, 정기적으로 폐품을 수집하고, 한집 관상수 한주 더 심어주기운동, 돌아오는 농촌만들기운동등...
그 결과 주민의 참여의식 고조와 경로효친사상, 물자절약과 자연보호등 교과서적인 교육들이 자연스런 생활교육으로 되돌아왔다.
특히 동네 어른들은 방학때 어린이에게 예절교육과 서예도 가르치시며 활기차고 보람있는 노년을 보내시기에 대호지면에서 장수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 마을사람들의 나무 다루는 솜씨는 45년 전통이 말해주듯 정평이 나있어원하는 학교에는 나무를 기증하기도 했으며 신성전문대학은 이들이 도맡아서 조경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각자 본업에도 충실하여 꽈리고추와 달래, 그리고 축산업에서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달래 작목반은 95 충남 농어촌 발전대상에서 작목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은 좀더 과학적인 영농을 추진하여 파이프 온실설치를 면에 신청해 놓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지원대책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1대 회장에 이정우씨, 2대 이진섭씨를 거치면서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그중 가장 안타까운 것은 점차 마을인구가 고령화되고 해마다 빈집이 한집 두집 늘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반드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이번 명절때는 출향인과 마을주민과의 만남의 장소를 마련하여 민속놀이도 하고 서로 대화도 나누며 옛향수에 젖어 보려고 준비중이다.
서로 도와가며 희망을 가지고 새로움을 지향하는 모습! 후세를 위하여 좀더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려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여지는한 우리 장정리가 더나아가 우리농촌의 미래는 진정 밝지 않겠느냐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묘목을 키워 가꾸고 쓸만한 나무로 만들고 잘 다듬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요. 그런 노력과 정성으로 장정리를 위해 우리 번영회가 일한다면 뭐 잘 되지 않겠습니까?”라는 이진섭 회장. 아울러 이회장은 대호지면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 외부인의 출입이 빈번하고 교통량도 많다보니 차를 타고 지나가다 무심코 차창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을 보며 스스로가 자기집 자기마을이라는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자제해줬으면 하는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
/광고기획부 안석규 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