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여름 휴가는 동해안으로 가기로 정하고 가족들을 차에 태우고 2박 3일 일정으로 출발하여 지도를 보면서 옛 국도를 이용하여 서해에서 동해까지 우리와 다른 점과 지방 문화, 관광 상품을 비교해 보기로 했다.

정동진과 속초는 지난 겨울에 다녀올 기회가 있어서 가보았기 때문에 울진에서 영덕~강구까지 이어지는 스케줄을 잡고 봉화에서 1박 후 울진 노선에 도착해 후포항에서 강구항으로 아름다운 해안선을 보며 이동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적고자 한다.

첫째, 동해안 일출은 장엄하나 포인트가 없어 수평선에서 올라오는 모습은 부산이나 강릉처럼 똑같은 모습이다. 동해안 전체가 크기 때문에 상품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석문 왜목은 서쪽에서 해가 뜬다는 포인트가 우선이며 장고항의 남근 바위 위로 뜬다는 점을 홍보해야 할 것이다. 또한 관광객에게 해뜨는 시간 시기를 정확히 알려 그 계절만큼이라도 안내방송을 실시했으면 한다.

또 각종 유래를 설명하는 홍보판이나 소원탑을 건립해 관광객이 발 멈추고 무언가 알고 가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둘째, 우리는 지역만의 음식을 개발하지 못했다. 천혜의 자원인 바지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바지락을 이용해서 만드는 독특한 음식이 없다는 사실은 관과 민이 생각을 많이 해야한다.

군과 수협, 농협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여 각 포구마다 당진 음식을 개발하고 특산물 판매장을 만들고 해안선 도로가에 판매대를 설치하여 그 마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판매하여 농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음식은 당진에서 많이 맛볼 수 있는 술, 독특한 맛을 낼 수 있는 음식, 볼거리 제공이 있어야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해의 여러 항구를 가 보았다. 그곳마다 특색이 다르지만 통일된 것은 포장마차 양성이었다. 어려운 점은 마찬가지겠지만 어느 일정한 부분을 지정하여 자유분방하게 먹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마련하여 지역주민이 장사할 수 있도록 전기, 수도를 공급하고 있었다.

우리 당진은 어떠한가? 불법이라고 철거하고 철조망치고 그 후 대책이 없다. 아마도 군민들은 다수가 포장마차 활성화를 바라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위생도 문제가 있고 허가가 문제 있겠지만 포장마차 양성은 깊이 연구해서 공청회를 거쳐 각 포구마다 다양하게 운영했으면 한다. 물론 기존 상가와도 협의를 거쳐야 무리가 없을 것이다. 모든 것에는 이해득실이 따르게 되고 시행착오도 일어날 수 있는 소지도 있다.

그러나 문제가 있어야 답이 있듯이 항상 백지는 백지일 뿐이다.

관광 당진이라는 테마 아래 과연 무엇부터 할 것인가?

10년이 넘도록 공단은 비어 있고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으로 어려움이 많은 때에 말로만 굴뚝없는 산업이라고 외치고 있으면 되는 것인가?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깊이 연구하여 상인과 농민이 접속하여 우리의 특성을 살려서 꾸준히 노력할 때 관광 당진은 성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