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경기불황에 의한 일시적 영향, 증가 예상”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과 함상공원의 개장 이후 매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삽교호 관광지의 관광객 수가 경기불황과 고유가로 인한 소비위축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삽교호관광지 관리사무소가 집계한 관광객 현황에 따르면 2004년도 9월말 현재 삽교호를 방문한 누적 관광객 수는 208만1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7만6천28명에 비해 9만5천866명이 감소했다.

또한 가장 객관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는 주차대수도 2004년도 9월말 현재 30만2천1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만1천158대에 비해 1만9천1대가 줄었다.

월별로 보면 6월이 2만9천3대로 지난해에 비해 7천281대가 줄어 가장 많은 감소폭을 나타냈으며 반면 2월은 3만1천56대로 6천5대가 증가했다.

서해대교 개통 이후 매년 증가하던 삽교호 관광지의 주차대수는 올해 들어 2월과 4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감소세는 경기불황의 장기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의 고유가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삽교호 관광지관리사무소의 최상원씨는 “올해의 경우 경기침체가 두드러지면서 관광객 수가 감소했으나 함상공원이나 놀이동산 등 관광여건과 교통여건이 좋은데다 친수공간과 안보공원 등 관광자원이 추가되는 만큼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일부 감소했으나 삽교호관광지의 상가들은 매출에 별 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삽교호관광지발전협의회의 전용순 회장은 “상가수가 늘면서 개별 상가의 매출이 일부 줄었으나 관광지 전체 매출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은 지속적인 관광자원 확충과 함께 주 5일 근무제 확대에 따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