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녹색바이오 “환경피해 최소화 최신 기술 도입, 독일기업 합작투자”
【석문】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업체인 (주)녹색바이오(대표 이권열)가 폐기물중간처리업 신고를 내면서 석문면 삼봉3리 산208-1번지 외 3필지(29,800㎡)에서 공장 터를 닦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업주가 농로를 파손하면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지역의 폐기물중간처리업은 지난 2002년 5월3일 폐기물처리계획서 적정통보를 받고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사전환경성검토를 비롯해 당진군의 산림형질 변경허가를 득한 상태다.
또한 올해 5월 신규업자인 (주)녹색바이오가 폐기물중간처리업(음식물)으로 사업계획을 변경 신청한 후 당진군은 3차례 보완을 지시한 다음 지난 12일 사업계획 변경을 통보했다.
당진군 환경관리과 청소행정팀의 김흥수 팀장은 “현재 사업계획서 변경통보가 나갔으며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업주를 불러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라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공사 과정 등에서 환경관련법상 위반 등으로 인해 주변환경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본 사업계획의 적정통보를 취소할 수 있음을 고지했다”고 밝혔다.
삼봉3리 주민들 사이에 폐기물중간처리업(음식물)에 대한 의견이 양분되면서 입주를 지지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갈려 자칫 마을의 단합을 해치고 이웃간의 불화로 연결될까 우려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폐기장에 대해 입주를 찬성하는 주민들은 마을의 대표들로 이장과 지도자, 개발위원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00년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 대한 입주에 대해 주민총회를 거쳐 동의서가 작성되어 이번 사업계획서에 첨부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기초로 현 양철세 이장 등은 마을과 회사간에 지켜야 할 사항과 피해에 대한 대책을 준수할 것을 ‘이행각서’를 통해 약속했다고 밝혔다.
반면 음식물쓰레기 폐기장의 입주를 반대하는 마을 주민들과 음식물 폐기장 인근의 경작자들은 지난 12일 업주가 토목공사 중에 골재를 반출하는 과정에서 농로를 파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주민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중장비에 놀라 농업기반공사 직원을 불러 현장의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입주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농업기반공사에 농로를 사용해도 좋다고 업주에게 허가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 ‘경작자들의 동의 없이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녹색바이오 이영철 전무는 “음식물 쓰레기의 반입 지역은 당진군과 인근지역이며 반입구역은 전국”이라며 “주민들이 걱정하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의 기술이 도입되며 독일의 기업과 합작해서 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녹색바이오의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양분된 의견이 특별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업주가 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간의 대립과 회사와의 충돌도 예상되고 있어 주변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김기철 석문면장과 조병록 군의원 등이 양분된 주민들의 의견을 중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