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연극에 비유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무대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배우는 바로 자신이며 관객은 주변 사람들로 이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연극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단 하나 연극에서는 배우가 연출자의 의도대로 관객에게 보여주어야 하지만 인생에서는 자신이 연출자인 동시에 배우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면 되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이 책의 제목만 보면 연극을 연상하게 하지만 연극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지난 학기에 학생들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을 때 분위기 반전을 위하여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이야기를 자필로 과제를 제출하게 하였던 기억이 있다. 학생들이 쓴 글을 읽으며 그들의 꿈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책을 읽고 난 후에 변화된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경기침체로 먹고 살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이야기하며 그냥 그럭저럭 산다고 말하곤 한다. 하루하루가 기다려지고 즐거워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희망보다는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지금의 삶보다는 진정한 자기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안내자의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저자인 스테판 M, 폴란은 대기업의 임원으로 미래가 보장되는 위치에 있던 48세 때 폐암 오진을 계기로 나머지 인생을 인생상담가로 살기로 결심하고 25년 동안 수백 명의 사람들이 실패를 딛고 2막을 살 수 있도록 상담해 주고 있다. 본인도 2막을 성공적으로 개척하여 현재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힘이 들 때는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의 위력이 경제적 지원보다도 더 크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2막, 그리고 3막의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자신 있게 얘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2막을 개척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고 있는데 하나만 소개하고자 한다.
KFC매장에 가면 정문 앞에 지팡이를 들고 있는 할아버지 상을 만나게 되는데 이가 바로 70세의 나이에 캔터키후라이드치킨이라는 프랜차이즈를 창업한 할랜드 샌더스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가난했지만 어려움을 장애로 보지 않고 기회로 파악하는 긍정적인 사고가 몸에 밴 사람이었고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돈보다는 일을 택하였던 사람이다. 오늘날 KFC체인은 80여 개 나라에 매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꿈꾸어 왔으나 어떤 이유로든 이루지 못했던 삶을 접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안내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개한다.
- 지은이 : 스테판 M,
폴란&마크레빈
- 옮긴이 : 조영희
- 출판사 : 명진출판
- 가 격 : 8,900원
이 재 선 / 신성대학 세무회계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