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 읍·면에서 모인 새마을 회원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고 있다.
▲ 12개 읍·면에서 모인 새마을 회원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고 있다.

【종합】 12개 읍·면에서 모여든 새마을운동 당진군지회(지회장 오연섭) 회원 100여명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각 읍면에서 2~3명 이상의 새마을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참가한 회원들은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 3천5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는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을 실로 힘들게 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 배추를 씻고 절이기를 반복, 배추를 꺼내 물기를 빼고 양념을 했다.

또 이를 정성껏 포장해 각 읍·면의 불우한 이웃 앞으로 전달하기에 이르기까지 이날 ‘김장담그기’ 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뤄졌다.

이날 사용한 배추는 각 읍·면에서 200~300포기 가량 조달됐으며 조달된 배추 가운데는 직접 재배한 배추도 있었다. 또 완성된 김장김치는 읍·면으로 배분돼 군내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에 전달됐다.

이민선 사무국장은 “좋지 않은 날씨 여건 속에서 김장이 이뤄져 회원들이 많이 고생했다”면서 “하지만 한달 전에 일정이 잡혀 있어 조정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운 날씨가 새마을 회원들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여느 때보다 즐겁고 바쁜 몸놀림으로 움직였고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이날 김장행사에 참가한 남준우 새마을지도자당진읍협의회장은 “추운 날씨가 제일 큰 어려움 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들은 별로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종부 고대면협의회장 역시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워낙 익숙한 일이라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