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보 노조 파업유보
의보공단, 지역의보·건강연대 요구안 수용
지역의보 노조 “의보통합 꼭 시행돼야”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이사회가 오는 7월 출범하는 통합 의료보험 공단의 조직안에 대해 지역의보 노조와 건강연대 측의 요구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결함에 따라 19일부터 예정됐었던 지역의보 노조의 파업이 전면유보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고보조 50%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성명서 발표와 함께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는 지역의보 노조 당진지부(지부장 김형구)도 예정됐던 파업을 유보했다. 이로써 사상 초유의 직장-지역의보 노조의 동시 파업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별도 지사 설립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직장의보 노조에 대응해 동시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던 지역의보 노조에서는 정부측에서 “직장의보 노조가 주장하는 별도 지사 설립은 의보통합의 원칙에도 맞지 않고 조직의 효율성 차원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파업을 유보하고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김형구 지역의보노조 당진지부장은 “직장의보 노조에서 주장하는 대로 별도지사가 설립되면 당진의 직장의보에 속한 주민들의 경우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대천·천안·대전까지 가야만 한다”며 “의료보험 재정의 건전화와 국민편의를 위해 반드시 의보통합이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