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의계약 상한선 이하 책정 의혹 일자 인근지역 묶여 입찰

당진군이 수의계약 상한선인 2200만원 이하로 공사금액을 책정해 ‘나눠먹기식’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읍·면 농로포장사업에 대해 인근지역을 묶어 입찰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밝혀졌다.

기획경영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영구 의원은 읍·면의 수의계약 공사를 입찰로 전환하기로 한 당진군의 결정에 대해 정확한 내용과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봉환 실장은 “수의계약 상한선이 2200만원인 관계로 소규모 예산에 대해 주민들이 수의계약을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 인근 지역을 묶어 입찰할 것을 권고했다”며 “간부회의시 부군수가 지시해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앞으로도 계속 입찰할 것인가”를 물었으며 김 실장은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당진군은 지난 2004년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읍·면 농로포장예산 22억원을 마을별로 2,200만원 이하씩 배정해 ‘나눠먹기’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