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3일 대천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6살 가량의 여자 어린이를 구한 후 거센 파도에 목숨을 잃었던 송산면 금암리 최영근씨가 의사자로 선정돼 최씨를 잃은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 8월23일자(528호) 보도)

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씨가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거쳐 의사자로 인정됐다고 각 언론사에 통보했다.

최씨가 의사자로 선정됨에 따라 최씨를 잃은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 유가족들에게는 국고 보상금과 의료급여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최씨가 숨진 직후 최씨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아이와 부모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어 가족들은 그동안 더 큰 고통을 받아야 했다.

또한 최씨는 불편한 아버지를 모시고 다니려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등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지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 숙연하게 했었다.

최씨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던 주민들은 이번 의사자 선정이 최씨 가족에겐 위로가 되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