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흥 의원과의 인터뷰는 4명의 후보등록이 예상되던 7일 오전 10시 등록마감을 바로 앞두고 김종성 민주당 고문의 주선으로 지구당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4명의 예상후보 중 가장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뜻밖에도 후보등록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인터뷰 내내 이 의원은 몹시 낙심한 듯 답변을 힘겹게 이어갔다.
=후보등록을 포기한 이유는?
-경선이 당에 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역대 경선의 사례로 봤을 때 지구당위원장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만약 4명 모두 경선에 참여해서 지구당이 사분오열될 경우 얻는 것이 무엇인가. 나 하나 마음을 비우면 지구당이나 위원장에게 오해도 없고 손해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동안 여러 가지로 도와주신 분들께 송구스럽다.
=단지 그 이유 뿐인가?
-우체국 금융사고로 인한 부담감도 작용했다.
=당 지도부의 사퇴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 자의로 봐야 한다. 권유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도의원 출마에는 뜻이 있는가?
-군수후보 등록을 포기한 입장에서 하고 싶다고 하고 안하고 싶다고 안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