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의회 공무 국외여행 심사위원회에서 참석한 위원들이 염윤상 의회사무과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군의회 공무 국외여행 심사위원회에서 참석한 위원들이 염윤상 의회사무과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심사위원회 “관광위주에 자료 부실”, 일정·예산 등 자료 보완키로

당진군의회의 미국 연수계획이 심사에서 논란 끝에 가결됐다.

지난 7일 당진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위원장 이덕연, 이하 심사위원회)는 군청 상황실에서 5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의회가 제출한 미국 서부지역 연수 계획서에 대해 심사를 벌였다.

심사과정에서 의원들은 연수계획에 대해 그랜드 캐년 등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일정이 수립됐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예산산출 내용도 제시되지 않는 등 자료가 매우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최종길(주간 당진시대신문사 발행인)  위원은 “연수일정이 마치 관광을 연상케 한다”며 “기본적인 예산산출 내용도 제시되지 않는 등 자료가 매우 부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섭(당진참여연대 집행위원) 위원은 “연수일정에 방문코스로 잡힌 그랜드 캐년은 자연보존지역으로 자연보전에 대해 배울 수 있겠지만 당진과 연계시키기는 어렵다”며 “자료가 부족한 만큼 기본적인 자료 제공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연수일정 및 내용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자 ‘심사위원회’는 연수계획을 일단 조건부로 가결하고 연수장소와 일정, 예산산출 등은 재조정해 추후에 다시 계획서를 받기로 결정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9박10일간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카운티, 샌프란시스코, 가든 글로브시 등을 방문해 친환경 휴양시설과 주 의회, 노인전문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을 견학하는 내용의 견학계획을 수립해 심사위원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