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문·임병숙 부부

“배드민턴 하기전엔 저녁때 장사끝내고 주로 티비를 봤죠. 티비보면서는 대화 나눌 일 없잖아요? 하지만 운동을 함께 하고부터는 공통의 화젯거리가 생겼어요.”

합덕에서 인성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문(40) 임병숙(39)씨 부부는 함께 배드민턴을 즐기면서부터 서로 대화가 늘어 금슬도 좋아 졌다고 한다. “두시간 가량 뛰고나면 몸은 좀 피곤하지만 기분이 매우 좋다”는 부인 임씨는 심폐기능이  놀랄만큼 좋아졌다고 한다. 남편 김씨는 7킬로 감량에 성공했다. “게임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도 배우게 된다”는 것이 이들 부부가 공통으로 꼽는 배드민턴의 장점이다.

이광희·장석인 부부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1년이 됐는데 이거 안했을 땐 뭘했나 싶을 정도로 운동에 몰입을 하게됐습니다.”

합덕 배드민턴 동호회의 ‘잘나가는’부부회원인 이광희·장석인씨 부부는 서른여덟 동갑내기다. 타지 출신인 남편 이씨가 누군가와 어울릴 수 있는 운동클럽을 찾던 중 배드민턴 동호회에 들어와서 활동하게 됐다. 술을 좋아한다는 이씨는 “배드민턴을 하면서 특별히 주량이 줄진 않았는데 숙취해소가 잘된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말한다. 부인 장씨는 “동호회에 또래들이 많아 어울리기도 쉽고 화기애애하다”며 부부회원의 가입을 적극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