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사만 짓고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런 큰 상도 받고...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 3월 수상자에 선정된 합덕읍 궁리 신은호(52)·주옥순(49) 부부. 그동안 농사만 짓고 살아왔는데 이런 큰 영광이 주어졌다며 인터뷰를 시작한 두 부부는 인터뷰내내 작업복 차림이었다.
신은호씨는 부인 주옥순씨와 함께 1974년부터 쪽파와 수박을 주작목으로 해 농사만을 지어온 합덕 궁리 토박이다. 궁리에서만 6대째 살고 있다고.
“저희 부부는 그동안 일등상품보다는 상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수박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그들의 농사방식은 다른 이들과 조금 달랐다. 최고품질을 지향하기보다 상등품을 생산하려고 한다고.
신은호씨는 고품질 수박의 비결에 대해 ‘토양’이라고 말했다. 토양의 힘을 제대로 유지해야 상품의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생산된다고 한다. 농사보다 땅이 우선인 신은호씨의 지론 덕분이다. 이들 부부는 “작물을 아끼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재배기술”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