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은 시골장에 맞게 활성화 해야 합니다. 오가는 사람들이 서로 발이 채여야 활기 있는 재래시장인거죠.”

합덕 5일장만 올해로 35년째 보아 왔다는 홍선태(68)씨는 당진군에서 추진중인 재래시장내 주차장 조성사업의 문제점부터 지적했다. 시장 한가운데로 차가 다니게 하면 안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옥금리가 고향인 그는 바닷물이 들어와 농사가 안돼 장사꾼으로 전환했다.

건어물을 취급하며 부인과 함께 합덕, 당진의 5일장에 나가고 있다. 합덕에선 소매를 하고 당진장에는 물건만 갖다준다.

“대형마트가 싸다고 하지만 반드시 그런것만은 아니라며 “어떤 품목은 오히려 더 비싸고 질도 좋지않다”고 평했다. 그는 “물건값 싸게 주고 친절하면 손님이 오게 되어있다”며 “상인들도 자기 이익만 채울 것이 아니라 시장전체의 발전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