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서 70대 노파

버스 치어 중상

당진터미널 주차장에서 70대 노파가 버스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28일 오후 1시50분께 서울에서 출발한 한양여객소속 시외버스가 당진터미널로 진입하다 시내버스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던 김순배(73세, 고대면 진관리)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하고 운전석 앞바퀴로 치었다.

김 할머니는 차에 치어 넘어지면서 오른쪽 다리가 버스 바퀴 밑에 깔려 종아리 골절 등 전치 16주의 부상을 입고 서울 성심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 할머니는 이날 인천에서 출발한 시외버스에서 내려 고대방면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러 가던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진터미널은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노인과 학생들로 늘 붐비고 있으나 보도와 주차장의 구분이 되어있지 않은데다 안전관리요원마저 배치되지 않아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실태파악을 위해 1시간 이상 터미널의 상황을 지켜 보았다는 김 할머니의 아들 김기석(인천거주)씨는 “시골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터미널에 차량이 진·출입할 때마다 우르르 몰려가는 사람들과 차량이 뒤엉켜 언제 사고가 날지 불안하기만 했다”며 “터미널 이전계획이 오르내리면서 현재 터미널의 안전문제는 더욱 등한시 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