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건당일 현장에 있던 차량 소유주 탐문중
지난 2월15일 송산면 가곡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수사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원점에서 재수사에 들어갔다.
당진경찰서 강력수사팀의 맹병렬 수사과장은 “사건의 핵심용의자 3~4명의 알리바이가 확인돼 사건 초기 가능성을 낮게 봤던 수사방향부터 재검토하면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살인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여러 가능성 중 원한 관계에 의한 살인일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주변 인물들의 행적과 관계에 집중적으로 수사력을 투입해 왔다.
또한 피해자가 부동산에 관여했다는 점을 감안해 관련자들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수사를 벌었으나 구체적인 단서가 나오지 않았고, 알리바이까지 확인되자 다른 살인(단순강도살인, 청부살인 등)가능성까지 다시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살해당한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된 흉기조각의 소재를 찾기 위해 칼이 판매됐을 만한 경로를 찾는데 주력해왔다. 맹병렬 수사과장은 “칼의 소재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면서 인터넷 쇼핑몰에 의한 판매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쇼핑몰과 택배회사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였으나 쇼핑몰에 대한 검토가 거의 끝난 시점에도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경찰은 그동안 용의선상에 올랐던 주변인물들은 물론 인근의 전과자들까지 탐문대상을 확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한 주민에 의해 사건 당일 사건현장에 최신형 검은색 체어맨 승용차가 서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되자 이 차량의 소유자를 찾기 위해 관련자들을 탐문하고 있다.
맹병렬 수사과장은 “사건 발생 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주민제보도 없었다”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줘야 사건을 빨리 해결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