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충남지역 수요·공급 등 타당성 검토”

물류유통단지 조성사업이 (주)서해안개발의 사업참여 요청에 대한 당진군의 거부와 정부투자기관에 의한 공영개발 방식 검토 등으로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최근 당진군의 담당자는 “(주)서해안개발이 추진하던 물류유통단지의 개발주체 변경을 추진하겠다”며 “토지공사와 도로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에 의한 공영개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진군은 건설교통부 제2차 유통단지개발 종합계획의 2004년 12월말 변경고시 사항에 6만평의 유통단지 개발면적을 당진지역에 확보함으로써 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4년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당진군은 건설교통부의 변경고시 후 토지공사가 전국단위 유통단지 개발용역을 2005년 상반기 중 시행해 당진지역의 유통단지 개발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토지공사는 지난해 10월 당진군에 발송한 ‘당진유통단지 사업참여 요청에 대한 회신’에서 “제2차 유통단지개발 종합계획상 대전·충남권역의 공급목표와 수요조사를 포함한 타당성 검토 후 적정 사업규모를 정해 사업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총 사업비와 개발면적, 위치, 규모, 방식 등 무엇 하나 명확한 것이 없어 (주)서해안개발이 추진하던 물류유통단지 사업의 연계선상이라고는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 물류기획과의 담당자는 “제2차 유통단지개발 종합계획의 변경고시로 충남도 전체에 필요한 물류단지 면적이 6만평 정도 추가됐다”며 “그러나 어느 지역을 특정한 것이 아니고 충남지역 전체의 물량을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원점에서 시작된 물류유통단지 추진사업은 건교부와 토공의 사업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끝난 후 실제 추진여부나 전체 사업규모 등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