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공원으로 거듭난 당진읍 쓰레기매립장에서 10일 준공식이 열렸다.
▲ 체육공원으로 거듭난 당진읍 쓰레기매립장에서 10일 준공식이 열렸다.

【송산】 송산면 가곡리에 위생매립장이 들어섬에 따라 사용이 종료됐던 당진, 합덕의 비위생 매립장이 정비돼 체육공원으로 거듭났다.

당진군은 당진매립장(대덕리 소재)에 50억여원, 합덕매립장(회태리 소재)에 33억여원등 모두 83억여원을 들여 지난 2003년부터 정비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 26년간 당진읍민들이 배출한 쓰레기 25만㎥가 매립되어 있는 당진매립장과 14년간 합덕읍민들이 배출한 쓰레기 15만㎥가 매립되어 있는 합덕매립장에는 정비공사로 지하수 오염방지시설과 가스포집 처리시설을 설치해  매립된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 했다. 또 최종복토 처리를 통해 상부를 족구, 농구, 미니축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당진군 환경관리과 김홍수 청소행정팀장은 “정비공사는 2003년부터 시작했으나 그보다 훨씬 이전에 기본조사를 하는 등 매립된 쓰레기로 인한 2차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침출수 유출에 대한 주변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암반층까지 지하철 방수공사나 댐건설시 사용하는 마이크로 시멘트로 옹벽을 시설해 침출수가 외부로 유출되는 일은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당진군은 앞으로 이 시설들에 대해 향후 20년간 관리책임도 갖고 있는데 침출수 순환여부와 주변 지하수 수질검사 분석등을 통해 매립된 쓰레기가 안정화될때까지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당진읍 대덕1리(이장 안기상)주민들은 지난 5월10일 정비된 매립장을 대덕공원으로 이름짓고 준공식을 가졌다.

안기상 이장은“지난 26년간 쓰레기 매립장으로 인해 악취와 파리, 모기, 잇따르는 화재로 주민불편이 말이 아니었다”며 “당초 주민들이 요구한 사항인 쓰레기 전량을 위생매립장으로 이설하는 것은 관철되지 않았으나 외형적으로 깔끔하게 정비돼 다소나마 걱정을 덜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