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 사는 독거노인 가정을 매일같이 방문해 애로점을 들어주고 필요한 경우 해결방안도 고민해주는 경찰관이 있어 훈훈한 얘기가 되고 있다.
당진경찰서 합덕지구대 순성민원센터 강준구 경위는 178㎝의 키에 92㎏ 몸무게의 듬직한 체격의 소유자로 올해 7월 경사에서 경위로 진급했다.
강 경위는 경력 25년의 경찰로 지난 2월 이곳에 부임해 오복윤(56, 광천리) 할머니를 비롯한 6가구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몇 년 전부터는 몸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차량이동봉사를 펼치며 이들 노인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강 경위가 이와 같은 봉사를 하게 된 것은 당진경찰서(서장 임계수)의 지침과 무관하지 않다. 당진경찰서는 올 초 독거노인 등 무의탁 노인들의 건강상태 확인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들 노인들 집을 방문하도록 권유했다. 강준구 경위가 이들 독거노인을 찾게 된 계기도 여기서부터 출발했다.
“노인들을 방문할 때마다 빈손으로 가는게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사탕’을 준비하게 됐죠.”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할 때 그냥 들르기 그래서 사탕을 준비했다는 강 경위. 허름한 집에 외롭게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이제는 친숙한 가족이 돼 버렸지만 ‘사탕’ 두 봉지만으로 이들 노인의 어려움 모두가 해결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항상 미안한 마음이라고 강 경위는 말했다.
또 “이들 노인에게는 작은 도움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면서 “물질적 도움도 중요하겠지만 자주 찾아뵙고 대화를 나눠드리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