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 충남 농민 전진대회가 지난달 28일 당진에서 열려 도내 각 시·군에서 모인 2천여명의 농민들이 ‘쌀주권 사수’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전농 충남도연맹이 주최하고 당진군 농민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당초 석문방조제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관계로 고대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치러졌다.
이날 당진군농민회 강사용 회장은 환영사에서 “정부의 쌀협상 이면합의는 핸드폰과 자동차 몇 대를 더 팔려고 쌀주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농민이 멸시받는 세상 농민이 단결하여 바꿔보자”고 말했다.
전농 충남도연맹 조성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사대적이고 무능한 정부는 WTO 이면합의 결과의 국회비준을 준비하고 있으며 추곡수매폐지 등 천만 농민들은 지금 엄중한 국면에 처해 있다”며 “쌀농업을 사수하고 통일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2006년 총파업투쟁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 전국농민회 총연맹 문경식 의장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전농부의장을 맡고 있는 강기갑 국회의원의 정치연설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이어진 축제에서는 마당극 공연과 시군대항 줄다리기, 장기자랑 경연, 초대가수 배일호 공연 등이 늦은 시간까지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