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물품 주문하면 구할 수 있어

수입품들만을 판매하는 ‘소라네 수입코너’의 정미정(39)씨. 5년 동안 송악면 중흥리에서 이 가게를 운영해온 정씨다. 수입코너라는 이름에 맞는 독특한 물품들로 채워져 있지만 우리의 생활필수품들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무척 많은 종류를 취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는데 의외로 작은 규모의 가게라서 의아스럽기도 했지만 정씨는 “여기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품목들이 있다”며 “주문하면 곧바로 물품을 구해드릴 수 있다”고 말한다.

넓지 않은 공간에 더 이상 진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래도 정씨는 품목리스트를 보여주며 설명을 시작한다. 몇십만원짜리 고급가구부터 시중에서 살 수 있는 수세미까지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사실 수입품이라고 비싼 게 아니에요. 가격을 보고는 왜 이렇게 싸냐고 사람들이 물어볼 정도니까요. 고정관념이지요. 물론 값이 비싼 것도 있는데 천원짜리 수세미는 백원짜리 수세미 10개를 쓸 동안 계속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예요. 쉽게 말해 ‘값을 한다’는 말이지요.”

서울 출신인 그녀는 결혼과 동시에 당진으로 왔다. 결혼 전 이와 같은 수입품 코너를 운영했던 언니를 보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5년 전에 수입품 코너를 열었다. 한달 전부터는 다양한 수입의류 부문만을 분류해 아는 사람에게 맡기고 있다.

“아쉽게도 수입품이 종류가 무척 많은데 찾는 것은 한정되어 있어요. 아직 덜 알려져 있어서인지 저희 가게 문턱을 넘는 것도 힘겨워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이곳에는 정씨가 절대 팔지 않는 두 가지 물품이 있다고 한다. 유리로 만든 컵과 도자기 그릇. 이름을 붙이기 애매한 이것들은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절대 팔지 않는다고 한다.

“이젠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려구요. 각종 선물이나 사은품 대용으로 쓸 수 있는 품목이 많아요. 행사장이나 회사에 대한 판촉을 강화할 거예요.”

전화번호:358-8133

송악면 중흥리 중흥목욕탕 옆(월곡리 들어가는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