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처장단과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일 민종기 군수를 항의방문하고 아이앤아이스틸의 고로제철소 건설 추진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과 골프장 유치활동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민 군수에게 전달한 항의서한을 통해 환경운동연합은 “민 군수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기업유치가 마치 군수의 지상과제인 것처럼 모든 군정을 개발 중심적으로, 양적 성장 위주로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환경오염만 확실히 방지할 수 있다면 고로제철소가 건설되는 것이 좋겠다는 등의 두루뭉실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고로제철소 건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프장 유치와 관련해서도 “개별 기업이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아예 군수가 골프장 유치를 위해 해외원정까지 다니고 있다”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반환경적인 골프장 건설을 군수가 앞장서서 추진한다는 것은 다음세대를 위해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환경단체의 항의방문에 대해 민 군수는 “환경단체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겠으나 아이앤아이스틸측으로부터 아직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골프장 역시 전체 민자 유치의 일부일 뿐 당장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