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 내 레스토랑에 대한 입찰 결과, 2차 모집이 마감된 지난 13일까지 한 명의 응찰자도 나오지 않았다.

공공시설운영사업소 당진문예의전당팀의 이진아 담당자는 “1차 공고에 이어 2차 모집의 마감날인 지난 13일까지 한명의 응찰도 없었다”고 밝혔다.

문예의전당측이 밝힌 레스토랑에 대한 입찰가는 보증금 3345만원, 연사용료 1115만원이었다. 이진아 담당자는 “이 가격은 감정평가를 거쳐 정해진 금액”이라고 밝혔다.

응찰자가 한 명도 없었던 데에는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54평의 공간에 평당 200만원, 약 1억원의 돈이 필요한데 향후 몇 년간은 유동인구도 적고 외진 지역이라 수입이 그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당진군 음식업지부의 박창진 지부장은 “매일 공연이 열린다면 모르지만 지금처럼 유동적인 상황에서는 정확한 수익예상과 통계치가 있어야 한다”며 “요즘같은 불경기에 인테리어 비용까지 부담하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두 차례 공고 후에도

입주희망자가 나오지 않자 당진군은 우선 수의계약 형태로 사업자를 택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 명의 응찰자도 없는 상황에서 수의계약이 가능할 지는 미지수. 이진아 담당자는 “수의계약도 불가능하다면 다시 지침을 받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