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초 총동문회 자리에서 모교지킴이로 선발되고 폐교반대 결의문까지 낭독한 강선옥(38)씨는 이 학교 22회 졸업생으로 남편 고종규씨는 18회, 두 자녀까지 도성초에 재학중인 ‘도성가족’이다.

지난해까지 자모회장을 보았으며 운반급식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서명을 받아 교육청에 내는 등 학교지키기에 앞장서 왔다.

“폐교는 농촌의 미래마저 위협하는 것입니다. 사실 잘못 쓰여지는 세금이 얼마나 많습니까? 농촌의 작은 학교를 키우는데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강씨는 내년부터는 일부 학년에 복식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조카들을 데려와서라도 복식수업을 막고 싶은 심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