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농민회·환경련 중심으로

이명남·안승환·서금구 등 지역인사도 참여

부패·무능 정치인에 대한 낙천·낙선운동으로 정치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며 전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2000년 총선시민연대’가 당진지역에서도 출범한다.

당진지역 총선시민연대의 결성을 준비하고 있는 참여연대(회장 이재만)와 농민회(회장 이종현), 환경련(공동의장 김대희·장덕기·김순동) 등 3개 단체는 지난 3일과 9일 잇따라 대표자 회의 및 실무자 회의를 갖고 오는 15일 6시 수협웨딩홀에서 ‘당진 2000년 총선시민연대’(약칭 당진 총선연대)를 공식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전국단위 조직과 함께 대전·충남 총선연대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이들 조직들은 당진총선연대 결성을 합의하고 공동의장단으로 3개 단체의 대표 뿐만 아니라 지역의 개혁적이고 덕망있는 인사들을 적극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동의장단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은 상임의장단인 이재만 참여연대 회장과 이종현 농민회장, 장덕기 환경련 공동의장 외에 이명남 기독교연합회장, 안승환 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 서금구 합덕대건노인대학장, 노정길 초락교회 목사 등이다.

당진 총선연대 준비모임은 이번 총선시기 동안 지역감정 선동정치인에 대한 시민감시운동과 후보경력·재산·병역 등에 관한 후보자 검증운동, 후보초청토론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자원봉사단을 공개 모집해 대중적인 낙선운동과 함께 후보감시운동을 벌이고 선거법 위반 시비에 대비하기 위해 안중민 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자문변호인단도 구성할 방침이다.

당진총선연대 결성에 참여하고 있는 손성진 참여연대 사무차장은 “이번 4.13 총선은 유권자의 힘으로 부패한 낡은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당진총선연대의 출범을 계기로 부패·무능 정치인에 대한 낙천·낙선운동과 함께 국민주권 찾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