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거쳐 관광수요 늘 것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은 그동안 서해안 지역에 부분적으로만 가져왔던 국민들의 관광욕구를 자극할 것이다. 특히 이 노선의 명물인 서해대교를 거쳐 어디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지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상품기획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공장입주 등에 따른 도시화 요구
수도권과의 거리단축이라는 유리한 조건으로 공장입주 검토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그에 따른 인구증가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조건은 복잡한 수도권에서 불편하지 않을 만큼 떨어진 전원도시에 전원주택을 가지려는 도시민의 욕구도 자극할 것이다. 적어도 당진은 최우선 고려대상이 될 것이다.
‘수도권 조기유학’ 학군이탈 가속화
반면 도심과의 근접성으로 학군이탈이 전보다 더 우려되기도 한다. 지금도 뒤떨어진 교육환경으로 천안·대전으로의 조기유학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수도권과의 거리단축은 ‘일찌감치 서울로 가자’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그것이다.
마을단위 작은 공동체의 ‘헤쳐 모여’
고속도로 건설로 이미 작은 마을들이 잘려 나갔다. 송악면 가교1리의 삽다리 마을 일부가 6차선 건너로 나뉘어졌다.
순성면 갈산리에서는 동림밤으로 유명한 상동림, 하동림이 세쪽으로 갈라졌다.
면천면 죽동리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거대한 제방 아래 조그만 굴다리로 지나다녀야 할 형편이다.
고속도로 분기점(JC)에 서는 당진읍 사기소리는 최소한 네방면으로 나뉘어졌다.
당진 남북을 가로지른 고속도, 균형개발은?
특히 당진을 남과 북으로 두드러지게 가르고 지나가는 고속도로는 지금보다 훨씬 심한 지역개발 격차와 지역감정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환경·생태계 파괴
거대한 고속도로의 건설은 그 자체가 환경·생태적으로 큰 위협이다. 개발의 필요악과도 같은 환경파괴는 이미 많이 이루어진 상태며 대기오염, 소음 등 일상적인 환경문제를 야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