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 추진위, “최종후보지 연내확정할 것”
충남도청 입지선정 조건이 지난 7일 발표된 가운데 입지조건 중 그동안 없었던 ‘항만 근접’ 기준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나 도청 유치를 추진중인 당진군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충남도청 이전 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최근 마련한 도청입지 기준(안)을 공개했다. 이 기준안에 따르면 충남도청 입지 기준(안)은 4개 분야 32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개 분야는 각각 보전성, 개발성, 접근성, 경제성이다.
이중 접근성 분야는 ‘도내에서 지리적 또는 인구 분포상 중심이고 시군간 거리가 가까울수록 유리, 30만 명 이상 도시와 멀수록 유리, 도로 공항 항만 철도 등이 가까울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당진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당진항 등의 입지조건이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도청유치 추진위원회의 박영규 사무처장은 “‘항만이 가까워야 한다’는 조건은 그동안 없었는데 이 조건이 이번 기준(안)에 포함된다면 이는 당진군에 플러스 요인”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충남도청 이전 추진위원회는 권역별로 5곳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주민공청회를 실시한 후 입지 기준과 개발비용 등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12월경 최종 입지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전 추진위의 계획에 따르면 당진은 서산·태안과 함께 오는 16일 오후2시 30분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주민공청회를 갖게 된다. 박영규 사무처장은 “서산, 태안, 당진에서 각각 1명씩 지정토론자를 내서 주민들의 의견을 이전 추진위에 전달할 예정이며, 당진에서는 이홍근 도청유치 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청 이전 추진위원회 이전기준(안)
△보전성=생태자연도 지역과 보전임지가 많이 포함되면 불리, 보호구역(하천 및 조수, 수산자원)에서 멀수록 유리, 환경오염 부하량 적용시 영향을 덜 받아야 함.
△개발성=일정 표고차 이내의 평지, 경사도가 급하지 않은 지역, 지진발생 지점에서 멀고 토지이용 규제면적은 적고 개발가능지가 많을 것, 상수원과 전기 및 가스 등 인프라와 가까울 것.
△접근성=도내에서 지리적 또는 인구 분포상 중심이고 시군간 거리가 가까울수록 유리, 30만 명 이상 도시와 멀수록 유리, 도로 공항 항만 철도 등이 가까울 것.
△경제성=토지보상비가 저렴하고 이미 개발된 면적이 적은 지역, 국공유지가 많고 재정자립도가 낮으며 대전시와 멀수록 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