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의정활동 1년 6개월을 맞는 소감과 성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그리고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의 책임연구위원으로서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을 걱정하고 우리지역의 오랜 숙원인 당진항 지정과 개발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2년 역임하면서 온 국민의 첫째 바람인 경제 회생을 통한 민생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왔음은 물론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의 조기건설, 석문국가산업단지 조기개발, 국도 38호선의 계속사업 등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WTO 비준안 처리문제로 농민들의 사활을 건 반대투쟁이 진행되고 있는데 농촌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비준안 처리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쌀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올해부터 추곡 수매제를 폐지하고 공공비축제를 도입하였는데 이를 위한 사전준비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시행해서 쌀값이 폭락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합니다. 쌀 문제에 대한 해법은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어려운 우리 농업·농촌을 위해서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부의 소득보존 대책과 함께 국민들이 우리 쌀을 소비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당진항이 지정된 이후 기존의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명칭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는데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현재 전국에는 12개의 지방청이 있습니다. 이 12개 지방청의 명칭은 항만명을 딴 것이 아니라 지방청이 소속해 있는 지역의 명칭을 따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따라서 평택에 위치한 평택지방수산청을 평택·당진청으로 명칭을 변경하라고 하는 것은 다소 명분론에서 밀리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계속 연구하여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한국토지공사에서 석문공단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준공시기와 분양가가 얼마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은 수용지구 주민들에게 현실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며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것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에서 찬반 논란 중인 고로제철소 건립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고로제철소 건설에 앞서 성구미 항구 보존 방안, 주변지역에 미치는 환경오염 해소 방안,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 대책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심도 있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와 함께 정확한 환경영향분석과 환경과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대안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 및 광역의원의 공천기준은 무엇입니까?
법적으로 지구당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공천문제는 도당 그리고 중앙당의 지침이 마련된 후 이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초선의원이자 의원수 3명에 불과한 초미니정당 자민련에 몸담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 등으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정부의 예산 확보 등에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한계가 아주 없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초선이라고 해서 크게 제약을 받는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국민들은 이제 초선이냐 다선이냐를 갖고 평가하지 않고 누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인가를 놓고 평가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년 연속 활동하면서 국도32호선 도로 확포장 사업의 조기완공과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의 가시화, 국도 38호선 도로 건설 연장공사를 빠른 시일 내에 하도록 강력히 주장해 건설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조기에 완공되도록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어 금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 대상사업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또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의 조기건설이 가능하도록 금년에도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도로를 담보로 한 유동화 채권 1조원 중 유동화 자금 1,7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였고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대지구 공용부두 조기건설(1단계 공사 50억원, 2단계 실시설계 15억원 등 총사업비 1,400억원)과 석문지구 항만 건설(석문부두의 타당성조사도 이미 들어갔음)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당진군내에 농업기반시설 개보수사업, RPC건조보관 시설의 확충 및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건립, 여성복지회관 건립, 합덕성당 청소년 수련원 시설 건립, 학교 다목적 강당 예산 지원 등 많은 현안사업들 중 일부 사업은 이미 예산이 지원되었고, 계속사업들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기
김낙성 의원은 군수 재임시절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주말이면 지역내 각종 행사장에 참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통합을 이룬 국민중심당에 대해 “지역정당의 이미지를 벗어야 국민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엔 “지금은 시기가 이르다”면서도 “공천관계가 가장 중요한 만큼 중앙당과 상의해서 결정할 일이며 여건이 된다면 몇 번이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해 재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예산확보 등에 있어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동네 도로를 포장하고 다리를 놓는 것 까지 내가 했다고는 말하지 않겠다”며 정치인들의 치적과시용 선전을 경계하며 “예산이라는 것이 절차를 거쳐서 확보되는 것이지 어느날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국회의원이 된지 얼마 안된 자신에게 다소 성급한 기대가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당진항 개발을 민간투자방식에서 국가재정투자로 바꾸고 3만톤급 부두 개발 및 올해 5만톤급 설계 실시, 국도 38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생략 및 조기완공 기반을 마련한 점을 자신의 성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