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당진군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농성 천막 앞에서 피켓을 들고 쌀 협상 비준 동의안 처리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 민주노동당 당진군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농성 천막 앞에서 피켓을 들고 쌀 협상 비준 동의안 처리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당진군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21일부터 이틀간 쌀 협상 비준안과 비정규직 확대법안의 저지를 위한 철야농성을 벌였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원내대표 회담에서 쌀 협상 비준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합의되자 민주노동당 당진군위원회 소속 당원들은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이날 군청 앞 광장에 천막을 치고 기자회견과 함께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쌀 협상 비준 동의안은 사상초유의 쌀값 폭락으로 영농의 희망을 잃고 있는 350만 농민을 짓밟는 폭거”라며 “WTO 각료회의 이후로 비준안 처리를 연기하고 농민단체와 국회, 정부 3자가 머리를 맞대고 쌀 협상과 관련된 제반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당진군은 공무원들을 동원해 천막을 철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