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

93년 7월 창간준비위원회 구성

92년 10월부터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지역신문을 새롭게 창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특히 93년으로 접어들자 사회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그럴수록 새 시대에 맞는 민주주의 정신, 공동체 정신, 인간중심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보다 참신하고 순발력 있는 지역신문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특히 이것은 주민자치와 올바른 여론형성에 지역언론의 역할이 막대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93년 7월, 양심적인 목회자(이준우·이종명·신희철)와 의약인(박세진·손창원·장덕기), 농민회·시민운동단체 간부(이만영·서흥석·김헌상·안동준·이종득·손진동·이준섭·최종길·박준호·김성기·한광희)들을 중심으로 좥새로운 주간신문 창간준비위원회좦가 구성되어 창간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군민대상으로 신문제호 공모에 들어갔다. 목표는 7백 주주, 7천 독자, 1억 모금이었다.

당진시대, 11월 창간호 발행

주민 공모로 들어온 ‘당진시대’를 제호로 정하고 매킨토시 편집기를 이용, 타블로이드 32면 규모의 창간호를 11월27일 발행했다.

제호를 ‘당진시대’로 정한 것은 ‘당진’이라는 지명과 대내외적으로 새 시대를 ‘당진’이 주도해 나간다는 적극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창간호 발행에 앞서 창간준비호를 4회에 걸쳐 발행하고 대표이사에 이준섭씨, 상무이사에 손창원씨, 편집국장에 최종길씨를 선출했으며, 편집위원에 이준우·이종명·허충회씨를 선출했다.

창간호 발행 이후 당진시대는 매주 발행약속을 어기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이 약속을 지켜나가며 ‘공론지’로서의 위치와 주민 신뢰를 다져나갔다.

1994

서금구의 ‘사람아 사람아’ 연재 시작

합덕대건노인대학 학장으로 있으면서 노인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서금구씨의 말과 글을 빌어 우리 사회의 최약자층인 무의탁노인의 삶을 지면에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 코너는 묻혀있던 소외계층의 얘기를 공론화해 지역에서 사회봉사에 대한 의식과 활동을 확대하는 길잡이가 되었다. 94년 1월부터 시작한 연재는 내용을 바꾸면서 98년까지 계속되었다.

주민과 함께 한 중부권특정폐기물처리장 철회

당시 환경부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골치아픈 특정유해폐기물처리장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이중 중부권의 처리장을 당진군 석문지역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당진시대는 신속하고 끈질기게 이를 보도, 결국 주민들과 함께 이 시설을 막아내었다. 환경부는 당진군 설치계획을 철회했을 뿐 아니라 이 계획의 골격자체를 백지화해 지역주민의 단결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당진시대는 3월14일 첫 보도 이후

특정폐기물의 위험을 계속 연재하고

주민대책위와 환경부의 동향을 계속 추적 취재해 5월16일 이 계획을 철회시키기에 이르렀다.

가곡과 아리아의 밤 공연 개최

94년 6월 초청 오페라단 초청 좥가곡과 아리아의 밤좦 공연을 열었다.

1995

자매지 좥당진장터좦 발행

당진시대의 한정된 지면에 독자의 요구와 필요한 생활정보를 다 담아낼 수 없어 자매지 좥당진장터좦를 3월6일부터 발행하기 시작했다.

주식회사 설립 및 장덕기 발행인 취임

6월7일 장덕기 발행인이 정식 취임했다. 장덕기 발행인은 이준섭 대표이사와 함께 초창기 당진시대 발전에 헌신해 왔다.

군수 후보 토론회 개최

6.27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언론사와 지역사회연구소 합동으로 군수 후보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각 후보의 철학과 관심사를 모른 채 하마터면 후보자 이름 석자로 치러질 뻔한 선거를 그나마 정책과 입장대결로 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석문공단 확장·업종변경 은밀 추진’

최초 보도 후 2년간 추적 보도

석문지역이 국가공단지구로 지정된 후 당진지역 경제는 국가공단이 언제 어떻게 조성되느냐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당진주민들은 충남도가 유공의 석유화학단지를 입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공단의 확장과 유치업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놀라워 했다.

당진시대는 95년 10월16일 이 소식을 처음 보도한 뒤 온갖 압력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매듭지어지는 97년 12월 말까지 2년동안 변함없이 주민대표들과 함께 고민하며 끈질기게 기획·보도하는 데 앞장섰다. 이 과정에서 한보 또한 화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했다가 포기하고 안전한 부생가스 화력만 건설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전국의 지역신문과 연대교류 확대 시작

충남지역신문협회에 참여

95년 12월2일 열린 충남지역신문협회 세미나 참석을 계기로 충남지역신문협회 활동을 시작했다.

쓰레기 문제 등 충남지역 공동의 현안을 공동취재 또는 공동보도하기 시작했다.

주식회사 당진시대 창립주주총회

군민주 공모로 출발한 당진시대가 96년 3월4일 드디어 주식회사를 창립하고 창립주주총회를 열었다.

1996

이날 총회에는 전체주식 90%를 보유한 60여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대표이사에 이준섭씨, 상무이사에 손창원씨, 발행인 장덕기씨 외에 박세진·이재만·김명선·박연신·최종길씨를 이사로 선임했다.

당진시대, 바른지역언론연대 전국 13개사와 연대

당진시대는 지방자치와 지역언론의 이상과 원칙을 실현해 나가고 너무도 열악한 환경을 스스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 바른지역언론연대 구성에 합류하게 됐다. 경영진 연수와 기자교육, 상호교류와 지원·연대로 바른지역언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었다.

연대는 3월23일부터 이루어졌다.

당진시대, 정치보도 가능해져

언론 통폐합 이후 지역의 소규모 언론을 사이비언론으로 규정해온 관행 아래 정부는 ‘윤전기’가 없다는 이유로 지역언론을 ‘특수주간지’로 규정, 정치보도를 금지해왔다.

그러나 지방자치의 핵심이 지방정치와 무관하지 않은 현실에서 이는 지역언론의 권리를 제한하고 나아가 지방자치 발전을 스스로 옭아매는 문제였다. 이러한 제한은 바른지역언론연대의 법률개정운동으로 국회에서 정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철폐되었다. 물론 이것은 주식회사 형태를 띰으로써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이용될 가능성이 없는 지역언론에 한한 것이었다. 이 개정안은 96년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바른지역언론연대 제1차 경영세미나

바른지역언론연대 탄생후 첫번째 교류사업으로 8월24일 경영부문 세미나가 해남신문사에서 열렸다. 이 1차 세미나 직후인 12월7일에는 소속 신문사의 연합 기자연수회가 이틀간 열리기도 했다.

이 교류 이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차례씩 전국 바른지역언론연대 소속 신문사들간의 연합 연수가 행해져오고 있으며 기자와 경영진에 대한 전문교육 및 전망에 대한 토론, 현안교류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임시주주총회, 이사진 추가 영입

8월2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봉식·노화용·이제만씨 등 새 이사진을 영입했다.

최종길 편집국장 등 미국 지역신문 연수

10월27일부터 11월6일까지 본사 최종길 편집국장 등 바른지역언론연대 편집국장 및 대표단의 지역신문 해외연수가 있었다.

이 기간동안 일행은 미국 버지니아주의 지역시문들과 캐나다의 지역신문사를 견학하고 돌아왔다.

1997

제1기 주주총회, 두 감사 선임

97년 2월27일 제1기 주주총회에서 화가 최평곤씨를 이사에 추가로 선임하고, 이부균 회계사와 송진섭 당진신협 상무를 본사 감사에 선임하였다.

출력기와 필름현상기 도입으로 자체 출력체제

4월30일 출력기(Ultre 72E/94E)와 필름현상기를 구입함으로써 자체 편집출력시스템을 완비했다.

인쇄 이전의 모든 신문제작과정을 당진시대 신문사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각종 기획 홍보물 대행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서금구의 좥사람아 사람아좦 출판기념회

6월26일 합덕읍민회관에서 좥사람아 사람아좦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그동안 당진시대에 연재 보도했던 주변사람들의 이야기 1백편을 선별해 책을 출판한 것.

이준섭 대표이사 미국 언론사 연수

최종길 편집국장의 해외 지역언론 연수 이후 임직원들의 연수가 활발해졌다. 97년 7월7일에는 본사 이준섭 대표이사가 충남지역신문협회 경영진들과 함께 미국 지역언론 연수를 떠나 캔자스주 언론사 등 지역신문사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21일까지 장호순 순천향대 신방과 교수가 동행했다.

임직원, 백두산 기행

8월 여름휴가를 이용해 당진시대 임직원이 백두산 기행길에 올랐다. 지역언론 담당자들의 눈을 넓히고 한국현대사 위에서 우리의 역할을 다시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종길 편집국장 일본 지역언론 연수

11월3일부터 5박6일간 최종길 국장은 일본 지역언론사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 연수에는 충남지역신문협회의 편집국장단 및 실무진들이 참여했다.

1998

신문판형, 타블로이드 배판으로 변경

98년을 맞으며 작은 사이즈의 당진시대가 두배 크기의 타블로이드 배판으로 판형을 변경했다.

제2기 주주총회, 이사 추가 선임

제2기 주주총회가 2월25일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임이사 박세진·김명선·박연신 이사가 사임하고 김기옥·정복만·민병혁 이사가 새로 선임되었다.

최종길 국장

충남지역신문협회 편집국장협의회 회장에

3월, 본사 최종길 편집국장이 충남지역신문협회 편집국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되었다.

월간 좥말좦지에서 당진시대 특별취재

5월, 권위있는 시사잡지 좥월간 말좦에서 본사를 특별취재 보도했다. 좥말좦지는 ‘그들은 권력의 부패와 무능을 과감히 질타하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지역신문을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선구자들이다’라고 소개했다.

각종 토론회에도 지역언론 대표로 참석

본사 최종길 국장이 언론·보도와 관련된 각종 전국토론회에 지역언론을 대표해 참석했다.

7월4일에는 좥6.4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언론좦을 주제로 한국언론학회가 주최한 ‘쟁점과 토론’에 지역언론을 대표한 토론자로 참가했다.

또 그해 12월1일 한국지역신문발전을 위한 지역신문 학술 세미나에도 토론자로 참가했다.

선진 신문사 견학 및 지역언론 아카데미 참가

실무진 내부교육도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선진 신문사를 견학하기도 하고, 대학과 연계한 전문적인 훈련도 진행되었다.

98년만 해도 3월16일부터 5월4일까지 지역언론 아카데미 8주간 교육이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와의 교류로 이루어졌으며, 10월12일부터 10주간에 걸쳐서도 이루어졌다. 9월18일에는 경남 남해신문사에 대한 선진지 견학이 이루어졌다.

이준섭 대표이사 충남지역신문협 사무국장에

98년 12월1일 열린 충남지역신문협회 줁98 정기총회에서 본사 이준섭 대표이사가 사무국장에 선출됐다.

1999

최종길 국장, 심대평 지사와 대전MBC 토론

최종길 국장이 2월 24일 대전MBC 토론회에 참가했다. 좥자치행정 달라져야 한다좦는 제하의 토론회에는 심대평 도지사와 충남대 김충훈 교수, 최종길 국장 등 3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바른지역언론연대 당진 연수회

3월13일과 14일 이틀간 바른지역언론연대 5차 총회 및 연수회가 우리군 도비도 휴양단지에서 열렸다. 전국 15개 신문사에서 1백명 가까이 참가, 지역언론 발전방향과 언론윤리 등 5개 강의를 열었다.

좥지역신문 규제개선 특위좦 구성

바른지역언론연대가 4월26일 충남대에서 총회를 열고 지역신문을 부당하게 규제하고 있는 각종 법률·제도의 철폐를 위해 좥지역신문 규제개선 특별위원회좦를 구성했다.

당진시대 후원회 구성

4월27일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며 지역언론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는 지역인사들로 당진시대 후원회가 구성되었다.

후원회는 당진시대의 독자층을 넓히는 것은 물론, 각계각층 주민의 지역언론에 대한 요구를 토론·수렴하며 앞으로 지역문화사업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사업을 신문사와 함께 해나갈 것이다.

후원회장 안승환씨, 부회장 원종경·이병노·윤재형씨, 감사 신현영씨, 사무국장 박영규씨, 총무 안석규씨 등으로 구성되었다.

좥해바라기좦 초청공연 성황

5월29일 남성 포크듀엣 좥해바라기좦를 초청해 공연을 열었다. 군민회관에서 열린 1·2회 공연에 2천여명의 관중이 성황을 이루었다.

기자단 유럽 지역언론 연수

영국, 스위스, 독일 등 유럽 3개국 지역언론 연수가 7월말부터 8박9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바른지역언론연대의 주관, 장호순 자문교수의 인솔로 본사에서는 후원회 박영규 사무국장과 김태숙 취재부장, 손은영 편집부 차장이 참가했다.

말지에 소개

좥월간 말좦은 올 8월 좥대전·충청을 바꾸는 사람들좦에 당진시대와 최종길 국장을 다시 소개했다.

한겨레신문에 당진시대 소개돼

한겨레신문은 8월13일자와 9월1일자 신문을 통해 지역언론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여기에 좥당진시대좦를 소개했다. 지역신문 창간·경영의 대표사례로, 지방자치시대의 대안매체로 소개했다.

손창원 신임 대표이사 선출

9월 정기이사회에서 경영진을 교체, 본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제를 정비했다. 대표이사에 손창원씨, 상무이사에 이형렬씨, 발행인에 최종길 편집국장을, 이사에 한기흥·박기억·이창호씨를 추천했다. 10월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를 승인 통과했다.

당진시대 편집위원회 구성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신문의 편집방향과 내용을 평가하고 독자의 입장에서 요구되는 정보에 대해 편집자문역할을 할 수 있는 편집위원회도 구성되었다.

편집위원회(편집위원장 정봉식)는 실무진의 자기 만족적인 신문이 아님을 끊임없이 제고시키며 항상 독자앞에 겸허한 자세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민언련 주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가

최종길 발행인겸 편집국장은 10월15일 프레스센터 12층에서 바른지역언론연대와 민언련이 공동주최한 좥풀뿌리 지역신문 활성화 방안과 정부의 역할좦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가했다. 이 토론회는 한겨레신문과 한국언론노동조합연맹, 한국기자협회가 후원했다.

본사 참여 바른지역언론연대

안종필 좥자유언론상좦

본사가 참여하고 있는 바른지역언론연대가 10월25일 제11회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상은 한국언론재단에서 한국기자협회, 방송프로듀서연합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10.24 자유언론실천 25주년 기념식에서 주어졌다. 이 상은 언론의 자유와 책임영역을 확대해 언론 및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위해 동아투위가 제정,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당진시대 홈페이지 2000년 1월에 개설

당진시대는 정보화시대에 더욱 쉽게 지역소식을 전하고 사이버 독자 및 학생들을 위해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 내년 1월부터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매주 신문기사 뿐 아니라 당진고유의 문화재 및 문화·사회정보를 재미있게 제공할 예정으로 있다.

11월23일 계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