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독립만세운동 선열들이 만세행진을 벌인 대호지면 조금리 거리에 내년 여름이면 무궁화가 피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호지면(면장 박영호)이 80년전 일제의 무단통치에 항거하기 위해 독립만세 행진을 벌인 호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고자 면 경계인 대호지면 장정리에서 독립선열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조금리 창의사까지 7.2㎞에 걸친 도로변에 무궁화를 심었다.
공공근로 특색사업으로 벌인 무궁화 거리조성에는 공공근로인력 8명이 투입돼 지난 11월1일부터 24일까지 25일간에 걸쳐 실시됐는데 3년생 무궁화가 10m 간격으로 5본씩 모두 1,750본이 심어져 꽃이 피는 내년 여름에는 오가는 행인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호지면은 장기적인 공원화사업에 초점을 두고 단년생 초화류를 심던 꽃길조성에서 벗어나 감나무, 산수유 등 곳곳에 유실수 거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25일부터 엿새동안 주민 2백여명과 공공근로인력, 공무원 등이 모두나서 장정~조금리, 사성~적서리간 5㎞(지방도 647호선), 군도 11호선(송전리) 1㎞, 군도 6호선(충장사 주변) 2백m에 모두 3,642본의 유실수를 심은 것.
곳곳에 심어진 유실수는 감나무 420그루를 비롯, 매실 380그루, 산수유 42그루, 남천 2,000주, 황금측백 800주 등으로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영호 면장은 “공공근로인력을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적인 특색을 최대한 살리고자 만세거리 조성과 유실수 식재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잘 관리해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