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 농협근무 경험살려 농산물 브랜드화 추진, 청사신축 역점
최선욱 - 직원출신은 조합원요구 반영 한계, 조합원 주인되는 조합 만들 것
3선 경력의 장석순 현조합장이 도의원에 출마함에 따라 올해 조합장 선거를 치르는 6개 조합 중 유일하게 현직후보가 없는 당진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30여년간 농협직원으로 근무한 최영수씨와 이사를 역임한 최선욱씨가 출마한다.
최영수씨는 오랫동안 농협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실무에 밝다는 점과 높은 인지도를 자신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최선욱씨는 농업인 단체 등 협동조합의 개혁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들의 지지와 참신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합장 출마를 위해 지난해 면천농협 전무직을 사퇴한 최영수(58)씨는 “당진농협이 신용사업에서는 안정궤도에 올랐으나 소재지 농협인 관계로 농민조합원의 농특산품 사업량은 부족한 편”이라고 진단하고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촌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그 일환으로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우수농산물 브랜드화에 역점을 두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선된다면 환원사업을 100% 이상 확대하고 원로 조합원의 복지사업과 여성조합원의 사회진출을 돕는 일에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청사신축을 서두르고 벼건조 저장시설의 확충으로 산물벼 수매를 확대해 조합원 편의와 미질향상을 꾀하겠다고 공약했다. 새당진라이온스 클럽회장 등 사회활동도 활발했던 최씨는 유권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고령 조합원들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당진농협 이사를 역임한 최선욱(50)씨는 “예전부터 뜻은 품고 있었으나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장석순 조합장이 불출마선언을 함으로써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직원출신보다는 농업인이 조합을 경영해야 조합원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협동조합이 말로는 조합원이 주인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조합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실제적으로 조합원이 주인되는 조합을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당선된다면 조합경영을 투명하게 해 조합원의 신뢰를 받도록 하고 창구직원의 서비스정신을 함양하는 한편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확실하게 팔아주는 세일즈 조합장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당진읍 농업경영인 회장을 비롯, 당진읍 4-H 회장, 당진농협 청년부장 등 여러 농업관련 조직에도 몸담았던 최씨는 외곽지역의 젊은 농업인들의 지지를 기대하며 상대후보에 비해 열세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영농교육현장과 각 마을 총회 등에 참석해 얼굴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