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읍 소소리에서 양돈을 하는 이제만(48)씨가 양돈 전업농들의 업종조합인 대전충남 양돈농협의 제 6대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다.

이씨는 지난 3일 조합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선거일인 오는 14일까지 열흘간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씨는 출마의 변을 통해 “그동안 조합임원을 해오면서 양돈농협이 경영적인 측면에서만 운영되어 왔다는 데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며 “조합원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조합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당선된다면 내실있고 책임있는 경영을 위해 상임조합장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출마를 준비해 왔고 지역별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어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국대 대학원 생명자원학과를 졸업(농학석사, 동물자원학전공)한 이제만씨는 양돈농협 이사 및 감사, 당진인공수정영농조합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당진군 대의원과 본지 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선거는 초대부터 5대까지 17년간 내리 조합장을 역임한 송건섭 현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치러지는 선거여서 축산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천안출신의 김병학, 아산출신의 남성현씨도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진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당진53명을 비롯 천안, 아산, 연기, 홍성 등 충남도내 9개 시군에 200두 이상의 양돈전업농 460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직원수 214명, 2005년 기준 연간매출액 3천억원의 규모있는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