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전 ‘당진시대’와 같은 건물에서 가게를 운영했었던 ‘인연’으로 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했다는 한경범(46)·이옥림(43)씨 부부. 한일건재철물을 운영하는 11년 동안 “항상 입이 귀에 걸려있다”는 어떤 이의 평처럼 한씨는 들어서는 사람들을 미소로 맞고 있다. 항상 그렇게 미소를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간단했다. “웃으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제가 모르는, 그리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달해주니까 신문을 계속 보게 되네요.”
신문에 아는 얼굴이 나오면 더욱 시선이 가는 두 사람. 그리고 “정보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의 이야기를 실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한다.
“당진시대에는 이름 있는 정치인들이나 꼭 ‘뭐 할려는’ 사람들만 나오는 게 아니더라구요. 여기 이 여자(지난 598호 독자인터뷰 ‘전주돌솥밥’ )는 아는데 이 사람 남편은 처음 보네...”
한씨는 당진시대가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은 “지역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신문을 통해 알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생업에 바쁜 자신들을 대신해 알림방 역할을 톡톡히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정보전달이라는 역할을 부탁한 한경범씨. 그를 보며 당진시대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욱 명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