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유난히 밝았던 지난달 27일, 지예슬 어린이집(원장 정근수)에서 특별한 웨딩플레이데이가 열려 어린 꽃망울을 닮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화사하게 물들었다.

지예슬 어린이집은 매달 특별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가상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가상결혼식은 빨간 넥타이와 면사포로 멋을 낸 꼬마커플들이 행진하고 동생 반은 하객으로, 7세 형님 반은 주례를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결혼식이 끝나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그럴싸한 피로연의 모습을 갖춘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날 아이들은 “아빠처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 할 것”, “맛있는 음식으로 우리 가족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 “엄마처럼 동생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고 싶다”고 할 정도로 저 마다의 다짐을 쫑알거리기도 했다.

정근수 원장은 “웨딩플레이데이를 통해 유아들이 경험했던 일들을 놀이로 연결지어, 직접 체험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이 알고 있던 지식과 경험을 확장·심화해 교육의 효과를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윤경아 시민기자